안녕하세요.
서면에 간단하게 맥주를 먹을 만한 맥주집이 생각나는 곳이 잘 없더라구요.
마침 사보이가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23-1
술집이 많은 골목 들어가기전 코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보이는 서면에서 생긴지 쫌 된 술집이죠?
거의 서면 맥주집 터줏대감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카운터 근처에는 뭔가 어두침침하고 엘피 판들이 벽에 많이 꼽혀 있어요.
그리고 들어오는 문은 엄청 크고 거대하고 천장도 엄청 높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외국 펍 같은 느낌인건 확실합니다.
처음에 사보이가 생겼을때, 완전 센세이션 했었죠.
저 가죽 소파 위로 2층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요일이라 2층은 개방하지 않더라구요.
사보이.. 언제와도 인테리어는 바뀌지 않고 잘 유지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적어도 여기 5번 넘게는 방문한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썸남과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그래도 커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녁되니까 좋은 노래도 틀어줬어요.
일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많아졌어요.
여전히 장사가 잘되는 것 같았어요.
메뉴판입니다.
사보이는 맥주와 칵테일 와인 그리고 간단한 안주들을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맥주를 드시는 것 같아요.
1차 하고 배가 부를때 2차 하러 오기 좋은 곳?
저는 친구와 모히토와 코젤과 감자튀김을 시켰어요.
모히토 7,500원 코젤 6,500원 감자튀김 6,000원 이였어요.
흠 근데 이게 뭘까요?
진짜 이런 성의없는 모히토는 처음 봤어요..ㅋㅋ
재료를 아끼는 건가요? 안에 민트도 거의 없고..
라임 슬라이스 2조각이 들어있네요.
맛도 무슨 맹물.. 음료수맛?
7500원 짜리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원래 이렇냐고 물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원래 이렇다고..
도저히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바꿔달라고 요청 했어요.
코젤로 다행히 바꿔주시긴 했는데..
좀 많이 실망했어요..
맥주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라 그런가요..?ㅋㅋ
아무리 그래도 술집인데 저런 성의없는 칵테일을 내올 수가..
사보이에선 칵테일보다 맥주를 드시길 추천드릴게요...
여긴 맥주 맛집인가봐요.
아무리 서면에서 오래된 자리집은 맥주집이라고 해도 맛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감자튀김도 시켰는데.. 마치...
이렇게 눅눅한 감자튀김을 내와도 되는건가 튀긴건 맞나..? 싶을 정도로.. 맛이 없었어요..
도대체 뭘까요..
튀긴 감자튀김을 놔뒀다가 전자렌지 돌린 것 같았어요..
저는 이런 감자튀김을 원한게 아니였는데..
오랜만에 갔는데..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사보이 였습니다.
사보이는 맛도 분위기도 좋기로 유명한 곳이였는데
제가 안간사이 많이 바뀐 것 같았어요.
서면에 다른 맥주집을 알아놔야겠어요..
다음엔 더 좋은 서면레 맥주집을 포스팅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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